전체 글 (663)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를 읽고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를 읽고 성급한 사람들은 매사를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일단 실행에 옮겨 실패를 자초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도 행동하며 생각하거나 생각하며 행동하는 경우는 좀 나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행동하기 전에 요모조모 생각을 앞세운 사람은 실패할 확률이.. 아내에게서 나를 보다. 나에게서 아내를 봅니다. 아내는 나와 가족을 지탱해주는 기둥입니다. 과거에도 그랬으며 지금도 여전히 그러합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그걸 미처 알아채지 못했었으며, 이제야 그 생각을 하게 된 것이 많이 부끄럽습니다. 사랑의 결실이 결혼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지만, 결혼을 통해서 사랑을 만들어 .. 어머니는 드시기도 전에 배부르다 하십니다. 어머니는 드시기도 전에 배부르다 하십니다. - 예전에 어머니는 - 우리 어머니는 유달리 인정이 많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지극하십니다. 또한 예전이나 지금이나 조용하면서도 강하신 성품으로 전통적인 한국의 어머니 모습 그대로입니다. 지치도록 힘겨운 가난과 인고의 세월을 보내면서도, 무엇.. 선학을 닮은 우리 아버지 선학(仙鶴)을 닮은 우리 아버지 내가 근무하는 교장실 벽에는 '元亨利貞天道之常 仁義禮智人性之綱(원형이정천도지상 인의예지인성지강)'이라는 글귀가 쓰인 액자 하나가 걸려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생전에 쓰신 서예 작품 중 하나로, 내가 교장으로 발령 나면서 걸어 놓은 것입니다. 이 글귀를 올려.. 100주년이라는 자산 100주년은 빛나는 자산이며, 미래를 향한 힘이다. - 고부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에 부쳐 - 우리는 변화를 말할 때 흔히‘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을 인용합니다. 그러나 급속한 변화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는 요즈음의 10년은 그 변화의 양이나 질이 가히 경이로울 따름입니다. 이러한 10년이 열 번.. 빛 바랜 인사기록카드 이야기 빛바랜 ‘인사기록카드’ 이야기 이것은 교직 생활을 하는 동안 시종일관 나를 따라다니는 유일한 문서입니다. 겉모양새는 비록 하찮아 보이지만, 공무원으로서의 내 신상에 변동이 생길 때마다 어김없이 간결하고 정확하게 한 줄 한 줄 기록해온 내 교단생활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이 .. 아이는 있는데 '아이 생각'은 없다. 아이는 있는데 '아이 생각'은 없다. 요즘 아이들을 보면 똑똑하고 영악함이 너무 어른스러워 깜짝 깜작 놀랄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출연하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도 이런 모습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예전에도 아이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그땐 출연자는 물론 주요 시청 .. 교정에 봄이 들어서던 날 교정에 봄이 들어서던 날 3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봄기운이 서서히 감돌더니, 학교 뜰에도 봄의 징조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근년에는 계절의 바턴 터치가 들쑥날쑥 한다더니, 이번 봄은 예년보다 좀 서두르는 것 같습니다. 운동장의 흙이 아직도 바슬바슬한 걸 보면, 가뭄 때문에 많이 부대끼는 모양..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