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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랑의 작은 몸짓으로 정겨웠던 그 시절 여름밤 가족 사랑의 작은 몸짓으로 정겨웠던 그 시절 여름밤 <문경근 칼럼> 반추의 길목에 되돌아보는 자전적 이야기 2009 년 08 월 17 일 월08:44:15 밝은신문 ▲ 문경근편집위원(정읍영산초등학교교장)며칠 전만 해도 여름이 제 구실을 못하는 것 아닌 가 했더니, 요즈음 따가운 햇볕과 함께 막바지 더위가 ..
깨북장이 친구의 부름을 받고 깨북장구 친구의 부름을 받고 요 며칠 동안 장마가 계속되고 있는데, 오늘도 잔뜩 찌푸린 하늘에서는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집에서 무료한 토요일 오후를 빈둥빈둥 보내고 있는데, 국민학교 동창생인 길주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문 선생, 비도 오고 촐촐한데 소주 한 잔 어때?" "좋지! 누구의 부름..
그 청년의 안쓰럽던 모습 그 청년의 안쓰럽던 모습 부안에 사시던 고모님이 전주로 이사 가던 날, 나는 정들었던 고모님 댁을 떠나 부안중학교 유학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2학년을 마치고 부득이 고향으로 되돌아온 한 나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백산중학교로 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환경의 변화에 낯가림이 많..
부끄러운 반전 부끄러운 반전 지난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외출할 일도 없는데다 딸네 집에 간 아내도 내일 온다하여 나는 자유로움에 젖어 있었습니다. 반바지와 러닝셔츠 차림으로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텔레비전 리모컨이나 운전하고 있기엔 딱 좋은 날입니다. 부끄럽지만 이런 상태가 게으르고 볼썽사납게 늘어..
하찮은 미니농장의 특별한 행복 하찮은 미니농장의 특별한 행복 올해도 학교의 빈터를 손질하여 자그마한 채소밭을 만들었습니다. 푯말은 '흙사랑체험장'이라고 세워놓았지만, 선생님들에게 무공해 청정 채소를 맛보게 하는 미니농장의 역할도 합니다. 우리끼리는 '돋을볕웰빙농장'이라는 다소 거창한 이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
착한 화장실 이야기 - 착한 화장실 이야기 - 심신을 가볍게 해주는 공간으로 변신 중 아마 화장실처럼 입에 올리기조차 머뭇거렸던 천덕꾸러기에서 깔끔한 공간으로 변모하게 된 것도 그리 흔하지 않을 것입니다. 화장실은 최근 그 위상이 크게 상승되면서 문화라는 말을 붙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사..
'얼쑤! 우리 가락'을 시청하고 '얼쑤! 우리 가락' 을 시청하고 현대는 사회의 큰 흐름은 정보화, 다양화, 세계화, 지방화에 대한 요구입니다. 이러한 격변의 상황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 중의 하나인 텔레비전의 영향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종래의 중앙 집중적인 정보 제공 형태는 지방화 시..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를 읽고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를 읽고 성급한 사람들은 매사를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고 일단 실행에 옮겨 실패를 자초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도 행동하며 생각하거나 생각하며 행동하는 경우는 좀 나은 편입니다. 그렇지만 행동하기 전에 요모조모 생각을 앞세운 사람은 실패할 확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