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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신문' 칼럼 오피니언전문가칼럼 ‘설경(雪景)은 내장산 4계(四季)의 완성품(完成品)’ <문경근칼럼>눈 내리는 내장에서의 단상 문경근주필 | dall4321@hanmail.net 승인 2012.12.13 09:17:38 ▲ 설경을 제대로 보려면 눈이 녹기 전에 내장산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올 들어 정읍 지방에 두 번째 눈이 내..
내장산 4계(四界)의 완성품(完成品), 설경(雪景) 속으로 내장산 4계(四界)의 완성품(完成品), 설경(雪景) 속으로 올 들어 정읍 지방에 두 번째 눈이 내렸던 다음 날 아침, 서둘러 시내버스에 올랐습니다. 설경을 제대로 보려면 눈이 녹기 전에 내장산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얗게 뒤덮인 내장산은 기대했던 대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습..
밥이 든든한 이유 밥이 든든한 이유 언제나 그렇듯이 아침밥을 짓기 위한 아내의 첫 번째 동작은 쌀통의 누름 장치를 누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날 아침 쌀통의 배출구에서는 겨우 쌀 한 줌이 조르르 쏟아지더니 그걸로 끝이었습니다. 쌀의 재고를 확인해두지 않은 탓도 있지만, 쌀이 떨어져 식사를 거르..
만추에 만난 신풍아그들 신풍아그들, 정겨운 이야기에 빠지다. 21012년 11월 24일. 가을의 끝자락이자, 겨울이 기웃거리는 날입니다. 신풍아그들은 올 연말에도 어김없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담임 선생인 나도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보고도 싶었지만, 제대로 멋지게 나이 먹어 가는 가를 확인해볼겸..... 이번엔 ..
할머니들의 눈 할머니들의 눈 산책에서 되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인적이 드문 길가에 한 할머니가 뉘엿뉘엿 기울어가는 늦가을 오후 해를 등진 채 웅크리고 앉아 무언가를 캐고 있습니다. 옆에 놓인 바구니에는 뿌리 채 뽑은 식물들이 반쯤 차 있습니다. 늦가을인데도 아직은 풀빛이 가시지 않은 것들..
짚단의 변신, '볏짚곤포사일리지'를 아시나요? 짚단의 신, '볏짚곤포사일리지'를 아시나요? 어린 시절, 매년 이맘때면 추수를 마친 빈 들녘엔 볏단, 볏가리가 있었습니다. 짚단은 겨울철 땔감이 되고, 초가 지붕을 씌우는데 쓰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새끼도 꼬고, 메주도 엮어 매달고……. 생각해보면 요모조모 참 쓸모가 많았습니다...
오봉산에서 옥정호에 반하다 오봉산에서 옥정호에 반하다. 일곱 명의 산우(山友)들이 오봉산과 옥정호에서 가을의 끝자락을 만나기로 한 날입니다. 정읍에서 출발한 지 40여 분만에 국사봉을 거쳐 오봉산 정상에 오르는 등산로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섬진강을 따라 구비 길을 달리면서 길 양편의 경관을 감상하는 것..
창원시 문화답사 경남 창원시 문화답사 하루걸러 내리던 늦가을 비가 멈춘 11월 15일, 정읍시 문화답사팀의 일원으로 창원시를 찾았습니다. 창원시는 창원, 마산, 진해 등 인근 세 지자체가 합해진 통합시로 직할시를 목표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가지의 도로는 넓고 건물과 수목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