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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야기★/***사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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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전북문인의 날 행사 참석 2017년 4월 8일, 전라예술제의 일환으로 열리고 있는 2017전북문인대회에 얼굴을 내밀었다. 탈난 몸의 일부를 손본 뒤라 걸음걸이가 심히 불편하여 문회답사와 문중시제 장보기도 포기하고 두문불출 상태였다. 가까운 정읍사공원에서 전북 문인행사가 열리는 날이기도 해 뒤척거리고 있는..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 김용택 시인 특강, '자연이 말해주는 것을 받아쓰다.' 2016년 7월 27일 무더위가 최고조에 이른 중복 날, 정읍시에서 마련한 시민행복 특별강좌를 들었다. 이날 강사는 이웃 고장 임실 출신 김용택 시인이었다. 강의 제목은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 였다. 나와 연배(年輩)에 교직이..
내정산 '우화정' 새 단장하다 “우와 ! 우화 !” 내장산 우화정(羽化停)이 50년 만에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그동안 왜색풍의 건축, 내장산 풍광과의 부조화 등으로 눈에 차지 않았습니다. 늦으나마 전통 한옥 스타일로 새 단장을 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우화정을 떠받들고 있는 호수도 덩달아 신바람이 나겠지요. 늘 맑..
솟대의 기원 예로부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상징물이자, 불과 물과 바람으로부터 기인하는 액운을 막아준다는 민간 신앙물인 솟대가 ‘정읍시립박물관’ 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용틀임을 한 나무위에 새 모양으로 깍은 나무를 얹어 완성하는데 , 그 옆에 볍씨를 담은 주머니를 매달아 놓..
원적골의 귀물(貴物) 원적골의 귀물(貴物) 내장사에서 원적암에 이르는 산책길은 한여름에도 속살까지 시원합니다. 혼자 가다보면 내 안의 나를 만나 좋고, 여럿이 걸으면 도란도란 재미가 그만입니다. 그 길가에 누군가 볼거리를 하나 만들어놓았습니다. 굴러다니면 그냥 돌일 뿐인데 모아 쌓으니 귀물이 되..
고구마 순 심으며 엊그제 내린 소나기로 밭이랑이 제법 촉촉해졌다. 모자라지만이 정도라도 안 내렸더라면 올 고구마 농사는 포기해야 했다. 고구마 순을 심는 구순의 엄니 손길이 예사롭지 않다. 내가 허리를 몇 번이고 펴는데도 엄니는 시종 그 자세다. 등 위엔 세월의 내공과 자식 생각이 켜켜이 얹혀있..
스승의 날에 스승의 날에 지난 5월 15일은 교육주간 중의 한 날이자 스승의 날이었다. 퇴임 전 이맘때에는 한 해도 빠짐없이 교육주간 기념식 및 체육대회에 참여했었지만, 이날은 퇴임교원 단체인 사단법인 정읍교육삼락회를 대표하여 행사에 참석했다. 기념사를 비롯하여 축사나 격려사의 공통적인..
말은 산책하듯, 의미는 깊게 KBS아침마당에서 가수 김장훈이 출연하여 나누는 이야기 끝 부분만 잠시 들었습니다. 겨우 10여 분 정도 들었는데 감동이었습니다. 김장훈은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사람이죠. 예사롭지 않은 삶을 사는 가수고요. 김장훈은, 감기가 노크하면 대처하는 방법이 있답니다. '내가 부르지도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