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아침마당에서 가수 김장훈이 출연하여 나누는 이야기 끝 부분만 잠시 들었습니다. 겨우 10여 분 정도 들었는데 감동이었습니다. 김장훈은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사람이죠. 예사롭지 않은 삶을 사는 가수고요.
김장훈은, 감기가 노크하면 대처하는 방법이 있답니다. '내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들어오려 한다. 불청객은 들어올 수 없다'며 마음을 먹는대요. 그러면 문을 두드리던 감기가 슬며시 뒷걸음을 친답니다. 맞습니다. 살다보면 감기같은 일들이 찾아오겠지요 언잖은 일들이 문밖에서 머뭇거리면 이와같이 대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난 감기 기운이 있으면 지레 걱정이 되고, 그 걱정이 현실이 되어 내 몸 안으로 불러들이는 꼴이 되곤 합니다. 나도 앞으로는 김장훈 처럼 감기를 불청객 취급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프랜딩스쿨을 통해 만난 청소년의 사연과 도움과정을 소개했습니다. 김장훈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말은 산책하듯 가뿐하고 내용은 깊었습니다. 말은 귀에 속쏙 들어오고 의미는 삶을 통달한 듯 깊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배울 점이 참 많았습니다. 젊은 사람이 나이 든 이에게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글도 산책하듯 가뿐가뿐하게 쓰되 의미와 사유와 철학을 담으면 되겠지 싶습니다.(201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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