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야기★/***사는이야기 (123) 썸네일형 리스트형 발 밑으로 오는 봄 발 밑으로 오는 봄 봄이 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은 봄의 신호를 찾아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기도 합니다.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면 봄빛이 스며들고 있다며 반가워 합니다. 돋아나는 새싹이나 앙증맞게 맺힌 꽃망울을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 봄을 만났다며 반색을 하기도 합니.. 애틋한 목도리 애틋한 목도리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휴대폰 벨 소리가 울렸습니다. '어머니'라는 발신자 이름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건강하시다지만 적지 않은 연세인지라 마음 한 구석엔 늘 걱정이 있습니다.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오면 첫 마디의 내용이나 음색을 유심히 듣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날의 어머니.. '물오름 달' 이야기 '물오름 달' 이야기 한 해의 계획을 다듬던 연초의 설렘이 어제인 듯한데, 또 다른 시작을 알려주는 ‘물오름 달’ 3월이 열렸습니다. 3월은 1월 못지않은 희망과 기대로 가슴을 부풀게 합니다. 겨우 내내 추위와 움츠림의 빗장이 풀리면서, 산야는 긴 휴식과 충전을 끝냈습니다. 사람들도 자연의 순리.. 이전 1 ··· 13 14 15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