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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지역 문화답사 진해 지역 문화답사 2014년 4월 12일, ‘샘문화’팀의 문화답사 날. 평소보다 이른 시각에 출발한다는 것을 망각하여 택시를 잡아타고 일행과 합류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으나, 다행히 다음 단추부터 제대로 끼워 순조로운 답사가 되었다. 이날은 완연히 봄다운 날씨였다. 차창 밖의 산..
단풍나무의 여린 잎 여기는 내장산. 단풍나무의 여린 잎이 조심스럽게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가녀린 모습이 안쓰럽기조차 합니다. 햇볕을 쪼이고 물기를 머금으면 머지않아 어엿한 연둣빛 잎새가 되겠지요. 화려한 꿈을 안으로 키우면서..... - 2014. 4. 7 -
청출어람(靑出於藍)의 기쁨 청출어람(靑出於藍)의 기쁨 '모처럼 선생님이라 불러보니 왠지 가슴이 찡합니다.' 이렇게 시작한 제자의 축하글을 받았습니다. 선생님 수필가로 등단했다는 소식을 들은 제자가 축하글과 함께 펜을 보내주었습니다. 제자의 특별한 글과 동봉해준 펜 때문에 가슴이 따뜻해집니다. 나는 그..
정읍벚꽃길입니다. 4월 2일, 정읍쳔변도로에 만개한 벚꽃. 예년보다 1주일즘 앞당겨 피었습니다. 터널을 이룬 벚꽃길을 거니노라면 금방 갖다 부은 팝콘더미 속에 빠진 기분입니다. - 2014.4.2 -
'좋은생각' 과의 인연 '좋은생각'과의 인연 책꽂이 한 칸을 곽 채운 '좋은생각' 5년치입니다. 5년 전 지인이 보내준 선물로 시작한 '좋은생각'과의 인연. 마음의 양식을 쌓는 데 적잖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짦은 글 속에 담긴 작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마음을 적셔주었습니다. 나의 수필쓰기에도 넉넉한 ..
(자작수필) 요행(僥倖)의 뒷맛 (자작수필/2014.3.7.) 요행(僥倖)의 뒷맛 하늘은 찌푸리고 찬바람까지 부는 오후, 선뜻 집을 나서기가 망설여지는 날씨다. 창밖을 바라보니 최근에 개업한 마트 공터에 사람들이 몰려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경품권 추첨하는 날인데 하마터면 잊을 뻔했다. 두툼한 옷을 주섬주섬 걸치고 ..
물오름 달에 (자작수필/2014. 3.7) 물오름 달에 3월은 ‘물오름 달’이라는 예쁜 이름이 잘 어울리는 달이다. 이맘때쯤 만물에 물이 오르기 시작하니, 3월의 이름으로서는 제격이다. 이름만으로도 어깨를 펴고 뛰쳐나가고 싶어진다. 추위가 물러간 자리에 봄기운이 스며들면서 산야는 긴 휴식과 충전을 ..
수필반의 등단 축하 이벤트 수필반의 등단 축하 이벤트 지난 3월 12일,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반에서 등단 축하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오붓하고 옹골차다는 게 이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총무님이 준비해온 화분과 케이크에는 수필반 문우님들의 축의(祝意)가 그득했습니다. 문우님들의 진솔한 축하 말들도 깨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