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야기★ (564)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갑오년이다. 다시, 갑오년(甲午年)을 맞아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수요반 문경근 갑오년 첫날이다. 간간이 문자메시지 신호음이 울리며 새해임을 알려주고 있다. 메시지 안에 담긴 기원(祈願)을 하나하나 열어보며 보낸 이의 마음을 내 안에 담는다. 고맙고 따뜻한 사람들이다. 텔레비전에.. 2013 '나의 10대 뉴스' 2013년도 ‘나의 10대 뉴스’ 세상은 다사다난! 어느 한 해 조용히 넘어간 적이 있는지 기억조차 없다. 기차소리 요란해도 아기는 잘도 잔다더니, 한 해는 세월의 순리대로 저물어 간다. 나의 2013년 연말정산은 어떨까. 나름의 10대 뉴스를 통해서 올해를 정리해보자. ▣ 입암산, 병풍산 등산.. 썩 괜찮은 두 집 살림 썩 괜찮은 두 집 살림 두 집 살림은 차린 지 5년이 지났다. 백수인지라 직장 때문에 그럴 리는 없다. 삼류소설에나 나올법한 은밀한 두 집 살림은 더더욱 아니다. 어쨌든 이런 형태의 살림은 나로서는 썩 괜찮은 같아 앞으로도 계속하여 유지 발전시킬 작정이다. 두 집 살림은 멈출 수가 없으며, 하루라도 들르지 않으면 좀이 쑤신다. 오늘도 두 집을 부지런히 들락거렸다. 두 집 살림의 실체는 이렇다. 한 집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현실의 집이니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다른 한 집은 사이버상이 있는 가상의 집이다. 이 낯선 말에 고개를 갸우뚱거릴지 모르지만, 현실 밖에 또 다른 세상인 사이버 세상이 있단다. 젊은이들 사이에 사이버 세상은 일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사이버는 컴퓨터 안이나 각 .. 송년(送年)의 숨고르기 송년(送年)의 숨고르기 - 한 해를 보내며 - 한 해의 끝자락이 머뭇거리고 있다. 마지막 구겨진 달력 한 장이 가는 해를 붙들고 있지만 어쩐지 힘겨워 보인다. 내 책상 위에는 무엇이 그리 급한지 내년 달력은 한 달 전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다. 가는 해와 오는 해가 인수인계를 하는 데도 최.. 옹기종기 쫑파티 옹기종기 쫑파티 전북대학교평생교육원 수필반 쫑파티에 한 자리 끼었다. 지도교수님도 기꺼이 함께 자리해주셨다. 막걸리 잔을 나누다보니 감추어두었던 끼들이 마구 쏟아졌다. 처음에는 막걸리 집 상호인 ‘옹기종기’에 걸맞게 옹기종기 둘러앉았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자기 자리에 .. 어깨의 반격(反擊) 어깨의 반격(反擊)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수요반 수강중 습작입니다.) 양손으로 들어야 할 물건을 한 손으로 들자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윗옷을 입을 때도 끙끙거려야 겨우 소매를 집어넣을 수 있다. 등을 긁을 때는 아내의 손을 빌려야 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것 .. 첫눈 온 날, 아내의 외박 첫눈 온 날, 아내의 외박 아침에 일어나보니 하얀 눈이 소복했다. 첫눈치고는 제법 많이 쌓였다. 눈 때문에 어젯밤엔 혼자 잤다. 어제 오빠 집에 김장을 도우러 간 아내가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젯밤에 데리러 가야 했는데, 눈길 운전이 내키지 않아 포기했다. 피차에 합의한 외박.. 영암지역 문화답사 보고서 영암지역 문화답사 보고서 - 2013. 11. 21 - 정읍시문화유적답사회 133차 답사는 전남 영암 지역에서 실시되었다. 한 달도 거르지 않았다 하니 시작한 지 11년이 넘었다는 이야기다. 대단한 연륜이다. 출발할 때는 쌀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풀리고 바람도 없어 답사하기에는 좋은 날..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