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야기★/******요즘생각 (5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웃다운 이웃 이웃다운 이웃 이웃! 듣기만 해도 따뜻하고 정겨운 말입니다. 가까이 사는 집 또는 그런 사람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서 사람 사는 정이 담긴 단어가 바로 ‘이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거기에 ‘정겨운’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으면 그 의미는 배가되는 것이 이웃입니다. 어렸을 때 나는 ‘이웃사.. 친수공간이 기대됩니다. 집에서 200여미터 떨어진 곳을 흐르는 정읍천 상류가 2012년 말까지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합니다. 5킬로미터 길이에 70여억 원이 들러간다니, 꽤 규모있는 공사 같습니다. 이미 공사가 시작되었구요. 무엇보다 집에서 가까워 마음만 먹으면 찾을 수 있는 곳이기에 썩 기대가 됩니다. 냇가를 걷다보면 .. 5월의 '어린이다움'에 대하여 5월의 '어린이다움'에 대하여 푸른 달 5월은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달입니다. 수풀은 녹음으로 짙어지고 사람들의 마음은 사랑으로 넘칩니다. 우주에 있는 온갖 사물과 현상이 살아 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안으로는 채우고 밖으로는 약동하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노천명 시인은 그의 .. 봄은 ‘봄(보다)' 봄은 ‘보는 일’로 시작하지요.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의 마지막 잔당(殘黨)이 엊그제를 고비로 슬며시 꼬리를 감추었습니다. 꽃샘추위라는 이름으로 끝까지 버티던 그들도 계절의 순환 법칙 앞엔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소리 없이 강한 봄기운의 위력이 타고난 부드러움으로 승리한 것입니다. 이.. 삼일절 아침에 삼일절 아침에 92주년 삼일절 아침입니다. 밖엔 봄을 시샘하듯 차가운 가랑비가 쉼 없이 내립니다. 거리는 삼일절이라기보다 공휴일 분위기입니다. 텔레비전에서는 삼일절 중계방송이 진행되고 있으며, 아파트 베란다의 국기꽂이에는 띄엄띄엄 태극기가 눈에 띱니다. 초등학교 시절 삼일절 전날 밤에.. 꿈을 향해 가는 길목에서 쉼표를 찍으며(졸업식 축사) (다음의 글은 축사라는 이름으로 초등학교 졸업생들에게 덕담하듯 건넨 나의 이야기입니다.) 100년의 역사를 쌓아온 정읍동초등학교 제98회 졸업식의 주인공으로서, 영광의 자리에 함께 한 모든 졸업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고 있는 졸업생들의 모습은 한결같이 믿음.. 2011년 나의 사자성어는 '필작어세(必作於細)' ^ 새해 아침애 ^ 2011년 나의 사자성어는 '必作於細(필작어세)'입니다. '必作於細'는 노자의 도덕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천하대사 필작어세(天下大事 必作於細)' 라… 천하의 큰 일도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뜻이지요. 큰 일, 큰 행복만을 추구하다보면, 작은 일과 작은 기쁨을 소홀하기 쉽습.. 끼니 때마다 겸상 끼니 때마다 겸상 자식들 떠난 우리 내외 아침상 / 요즘은 손주들이 꽉 채웁니다. 식탁 옆에 덕지덕지 붙어앉아 / 오늘도 겸상하잡니다. 끼니 때마다 마주하니 / 멀리 살아도 멀리 있는 게 아닙니다. 오늘도 요놈들 땜에 / 기분 좋게 시작합니다. - 2010. 11. 2 - (우리집 식탁 옆 냉장고 옆면)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