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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야기★/******요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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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이 龍의 기운 '자가 충전(自家充電) ' ! 설맞이 龍의 기운 '자가 충전(自家充電) ' ! 올 설에도 나이는 잊지 않고 챙겨야지요. 어차피 먹어야 할 건데, 모양새 좋게 먹는 게 맞지요. 올해도 소소한 일상에 충실하며, '지금! 여기!' 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나의 작은 소망입니다. 설을 맞았으니, 이름 옆에 '龍의 기운'을 자가충..
나에게 던지는 새해 화두(話頭), '하루' 나 자신에게 던지는 새해 화두(話頭), '하루' 임진년 새해 첫날. 나 자신에게 던지는 신년 화두는 '하루' 입니다. 쇼팬하우어는, '아침에 잠이 깨어 일어나는 것은 탄생이요, 상쾌한 아침은 짧은 청년기를 맞는 것과 같다. 그러다가 저녁, 잠자리에 누울 때는 인생의 황혼기를 맞는 ..
감사할 줄 아는 사람 감사할 줄 아는 사람 - 학교신문 송년호/정읍동초교 어린이들에게 주는 글 -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이맘때쯤이면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몸과 마음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어린이 여러분들도 지나온 한 해를 돌아보면 많은 생각을 갖게 될 것입니다. ..
만추(晩秋)에 가을의 방점(傍點)을 찍다. 만추(晩秋)에 가을의 방점(傍點)을 찍다. 지난주엔 문중 시제 참석차 집안 어르신들을 모시고 남녘 지방을 다녀왔습니다. 차창밖 늦가을의 풍경은 왕성한 시절이 언제였냐는 듯 스산한 침묵으로 스쳐갔습니다. 벼를 걷어낸 후 널따랗게 드러누운 들판은 내공을 다지며 내년 봄에 ..
제자의 아들 결혼식에서의 '주례사' 주 례 사 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 오곡백과가 무르익어가는 요즘, 마음조차 절로 풍성해지는 계절입니다. 또한 10월은 세상이 처음 열린 달이라 하여‘하늘연달’이라 부르듯, 오늘 이 자리의 신랑 신부에게 10월은, 새로운 행복의 문이 열리는‘행복연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좋은 달을 맞아, 부부..
때로는 멈추어 숨을 고르는 것도 충전입니다. "때로는 멈추어 숨을 고르는 것도 충전입니다." 자연은 본디 구부러진 것도 있고 펴져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자신의 편의나 유용을 위해 굽은 곳을 펴기도 하고, 펴져 있는 곳을 구부리기도 합니다. 곡선은 곡선대로 직선은 직선 대로 제 구실을 하는 것이 자연일진데, 인위적인 작용으로 ..
장바구니는 가볍고 마음은 무겁다. 장바구니는 가볍고 마음은 무겁다. 마트를 다녀온 아내는 지갑을 도둑맞은 기분이 어떤 것인지 실감이 난답니다. 요즘 장바구니 물가는 장난이 아닙니다. 날이 새면 치솟는 물가는 그 상승 폭마저 대담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시장에 가기가 두려운 것이 요즘 주부들의 마음입니다. 요즘의 물가 상황을..
여름과 가을의 엉성한 배턴 터치 여름과 가을의 엉성한 배턴 터치 지난여름은 좀 심했습니다. 여름이니까 폭염은 그렇다 치더라도, 내가 사는 정읍지역엔 하루 동안 420밀리의 기록적인 폭우라니……. 비가 내리고 안 내리는 건 자연의 고유 영역이라지만, 이건 너무 한 겁니다. 폭우로 인한 피해는 인간이 자초한 면도 있지만, 자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