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200여미터 떨어진 곳을 흐르는 정읍천 상류가 2012년 말까지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 합니다.
5킬로미터 길이에 70여억 원이 들러간다니, 꽤 규모있는 공사 같습니다. 이미 공사가 시작되었구요.
무엇보다 집에서 가까워 마음만 먹으면 찾을 수 있는 곳이기에 썩 기대가 됩니다.
냇가를 걷다보면 남쪽엔 내장산의 상징인 서래봉이 마주보이며,
동쪽과 서쪽엔 월령산과 칠보산이 감싸듯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물길의 좌우엔 논밭과 마을이 자리잡고 있어 그 어울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가슴이 확 트이는 천혜의 자연이라 할 수 있지요.
그 동안 제대로 다듬어져 있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는데,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하면 좋겠습니다.
이 물길이 입구에 세워진 안내판의 그림과 설명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 2011. 7.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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