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야기★/*나들이보고서 (183) 썸네일형 리스트형 '샘문화' 4월 나들이 다녀오다. '샘문화' 4월 나들이 다녀오다. - 2011. 4. 9 - 봄빛이 완연한 4월 둘째 토요일, ‘샘골교육가족문화탐방(샘문화)‘을 따라 나주, 장흥, 보성 지역에 다녀왔습니다. 회원들이 함께 근무한 적이 있는 전현직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인지 마치 직원 여행을 가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첫 번째 들른 곳.. '정읍자생화전시회'에 젖다. 자생화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우리꽃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행운입니다. 자생화마다 모양새는 친근하고 수더분하며, 예쁘고 토속적인 이름에는 정감이 갑니다. 은근한 자태에 가슴이 따뜻해지며, 코끝을 간질이는 촉촉한 향기에 사알짝 취해 봅니다. '우리 것은 참 좋은 것이여!' 찬.. 일본 큐슈 여행 보고서 일본 큐슈 여행 보고서 나는 이 보고서에 일본 여행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으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지나는 길에 얻은 이런저런 생각들을 담아두려 합니다. 짧은 기간에 경험한 일본과 일본 사람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 하는 것은 다소 외람됨이 있으나, 때로는 깊이 들여다본 것보다 첫 인상이 더 진솔하게 마음에 와 닿을 수도 있거든요. (첫째날/2011.1.11) 우리 내외를 포함한 여덟 부부가 일행이 되어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이른 아침 5시 40분에 출발한 전세버스는 뻥 뚫린 고속도로를 달려 9시 10분경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인천공항은 듣던 대로 그 규모나 시스템이 대단해 보였으며, 국적이 다른 여객기들이 3~4분 간격으로 연이어 이륙하는 것만 보.. 고갯길 넘어가니 ‘할머니 점방’이 있네. 고갯길 넘어가니 ‘할머니 점방’이 있네. 옛길이 둘레길이나 올레길이라는 이름으로 요즘 인기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정답고 이야깃거리가 있을 법한 이름들입니다. 예로부터 사람 사는 곳엔 길이 있기 마련이고, 그 길은 오가는 사람들이 떨어뜨렸을 크고 작은 사연들로 정겨운 길이 되나 봅니다. -.. 축령산과 영화마을 '수요산행우'와 함께 요즘 치유의 숲으로 널리 알려진 장성 축령산의 편백나무 숲길을 산책했습니다. 늦가을이라 그런지 찾는 사람이 뜸했지만, 편백나무가 내뿜는 피톤치트는 코끝을 상큼하게 간질였습니다. 온 산이 편백과 전나무로 채워져 있으며, 그 사이로 산책길이 구불구불 나 있습니다. 내년.. 압해도와 천사섬분재공원을 가다. 압해도와 천사섬분재공원을 가다. - 2010. 11. 13 - * 압해도의 송공산 * '샘문화(샘골교육가족문화유적답사회)'의 탐방 스케줄에 따라 신안 압해도와 천사섬분재공원을 찾았습니다. 신안군에 있는 1004개의 섬들 중에는 무인도가 932개 유인도가 72개인데, 그 유인도 중 하나가 이름도 이색적인 압해도(壓海.. '소다운' 소싸움 한판 대충 훑어보며 지나치려 했는데 나도 모르게 소싸움에 빠져들었습니다. 소들의 이색적인 겨루기도 재미있었지만, 유일한 처녀 소 주인의 능숙한 코치가 눈을 끌었습니다. 그 처녀농군은 장정들과 맞서면서도 조금도 멈칫거림이 없이 당당했습니다. 거구를 자랑하는 소들의 싸움은 단순하면서도 성실.. 바다, 갯벌 그리고 소금과의 만남 바다, 갯벌 그리고 소금 고개를 들면 탁 트인 바다가 펼쳐지고, 눈 아래엔 싱싱한 갯벌이 숨쉬며, 소금밭에선 미네랄을 품은 짠 맛이 감도는 곳. 전남 신안군에 있는 섬인 슬로우시티 증도를 찾았습니다. 삼락회 회원들과 함께 정읍을 출발,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 한참을 달린 뒤, 북무안인터체인지를.. 이전 1 ··· 19 20 21 22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