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62)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작수필)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것들 (자작수필/2014.8.7)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것들 비 오는 날에는 온전히 집안일에 몰두할 수 있어 좋다. 햇빛 속에서 허둥대던 바깥일에서 벗어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며 나를 내맡겼던 거리의 혼잡 속에서도 벗어났다. 안에다 주저앉히기에 딱 좋은 날이다. .. 수줍은 얼굴 내밀기 꽃무릇이 새악시 마냥 수줍은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가을인가 ? 두리번두리번 수런거립니다. 화려한 자태를 언제쯤 드러낼까 기회를 엿보는 듯합니다. 조금만 기다려요. 때가 되면 사람들이 몰려올 테니까요. - 2014.9.2 - (자작수필)여름에 대한 변호(辯護) (자작수필/2014.8.18.) 여름에 대한 변호(辯護) 엊그제까지만 해도 구박의 대상이었던 여름이 곧 떠나려는가 보다. 타오르던 여름이 갈 채비를 하고 있다는 증표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콧속으로 스며드는 공기의 느낌이 미세하게나마 다름을 느낀다. 기세등등했던 무더위도 수그러들고.. 북경여행 3박 4일(2) 북경여행 3박 4일 (2) (2014.8.21-8.24) (셋째 날-2014.8.23-어하원, 천안문, 자금성, 인력거투어, 서커스 ) ▣…청나라의 여걸 서태후의 이야기가 서려있는 이화원에 들어섰다. 이화원은 황제와 황후의 휴식처로 자금성에서 가장 큰 황실정원이다. 건축물은 정교하고 아름다웠으며 괴석, 소나무, .. 북경여행 3박 4일(1) 북경여행 3박 4일(1) (2014.8.21-8.24) (첫째 날-2014.8.21- 왕부정거리, 베이징천지서커스) ▣…북경 여행 첫 방문지는 왕부정거리였다. 이 거리에 들어서자마자 빼곡한 인파 속으로 밀려들어갔다. 갖가지 상점이 즐비하고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서울의 명동거리쯤 된다는 이야기가 맞다. 처.. 만리장성에서 중국 북경 여행길에 찾은 세계문화유산 만리장성, 어마어마한 규모에 경탄하며 엄청난 인파를 비집고 인증샷 ! -2014.8.22- 내장산조각공원 산책길입니다. 내장산조각공원 산책길입니다. 갖가지 야생화와 작은 연못이 동행해주지요. 올려다 보면 서래봉이요, 멀리 보면 내장호입니다. 싸목싸목 길따라 길을 걸으면 만사가 편안 모드로 전환됩니다. - 2014.8.13- 수필반의 야외학습 스키치 수필반의 야외학습 스케치 2014년 8월 13일, 1학기 종강 야외학습. 수필창작 수요반 문우들이 내장산국립공원에서 만났습니다. 구름이 햇볕을 가려 하늘도 한 편이 되어주었습니다. 문우들은 내장산의 심장부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옮겼지요. 청정한 공기와 우거진 수풀 속 산책은 축복입..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