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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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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요사(歌謠史) 나의 가요사(歌謠史) 소위 '노는 문화' 한몫 끼려면 가요 몇 곡쯤은 익혀두어야 하는 요즘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곤혹스러운 경우에 처하게 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특히 노래방이 생긴 이후로 노래는 모임의 뒤풀이때 필수 과목처럼 되어 있습니다. 세월따라 흘러온 나의 작은 가요 역사를 더듬어보..
고부 '두승산청정메밀축제'를 찾아 농촌 마을의 소박하고 오손도손한 축제인 '두승산 청정메밀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봄철이 청보리밭이라면 가을의 초입엔 메밀밭이 제격인 듯합니다. 소나무숲을 낀 널직한 밭엔 하얗고 아주 작은 꽃들이 오밀조밀 깔려 있습니다. 깨끗하고 귀여운 생명들이 지천으로 널려 가녀린 숨을 쉬고 있습니다..
'주훈(週訓)' 속에 비친 세상 아이들이 세운 주훈((週訓) 통해 사회상의 변화 읽어보기 (문경근 칼럼) 어린이회의 '주훈(週訓)' 속에 비친 세상 2010 년 09 월 06 일 월21:34:22 문경근 각 초등학교에서는 9월이 되면, 어린이회 등 2학기의 학급 조직을 다시 정비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게 됩니다. 초등학교 시절을 반추하노라면 누구나 ..
한여름 밤 물길 따라 사람 냄새 자욱 한여름 밤 물길 따라 사람 냄새 자욱 <문경근 컬럼> 정읍천변 산책길에 만난 사람들 2010 년 08 월 12 일 목15:56:12 문경근 ▲ 정읍천변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향기가 난다한여름 밤의 정읍천변은 사람 냄새가 자욱합니다. 산책길에 나서면, 아는 사람 두어 명쯤 만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
작은 것에서 발견한 소중함 '작은 것에서 발견한 소중함' <문경근 칼럼>'요즘 뒷전으로 밀린 토끼풀, 초목의 귀천도 세월 따라 변합니다' 2010 년 06 월 09 일 수16:57:44 문경근주필 들판의 토끼풀이 한가로움을 더한다.우리 주변에는 같은 식물인데도 다른 이름을 가진 것들이 종종 눈에 띱니다. 토끼풀과 클로버도 그 중 하나입..
자연의 절묘한 배턴터치 '계절의 한계는 모호해도, 자연은 순리대로' <문경근 칼럼> 자연의 절묘한 배턴터치 2010 년 05 월 25 일 화17:00:00 문경근주필 ▲ 정읍천은 삶에 지친 시민들의 안식처다.밖으로 몇 걸음만 나가면 확 트인 산책길과 아름다운 산천을 만날 수 있는 곳에 살고 있는 것도 나에겐 행운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곤파스'가 지나간 하늘 태풍 '곤파스'가 산야(山野)엔 크고 작은 상처를 남겼지만, 하늘엔 초가을 빛을 호복히뿌려놓고 지나갔습니다. 정읍에서 김제를 거쳐 익산으로 향하는데, 뭉게구름이 펼치는 군무의 유혹으로 길을 멈추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디에서 그렇게 많은 뭉게구름의 무리들이 모여들었는지, 각양일색(各樣..
휴대폰 행불(行不) 사건 휴대폰 행불(行不) 사건 휴대폰을 물끄러미 들여다보고 있으려니, 지난 이른봄 휴대폰을 분실하고 하루 내내 필름이 끊긴 듯 지낸 일이 생각납니다. 그것도 퇴임 바로 다음날이었으니, 경망스럽다는 탓을 듣기에 딱 좋은 시점이었습니다.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니, 정신줄까지 느슨해지는 모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