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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첫 울음소리로 세상과 만난다.     고고지성(呱呱之聲)은 희망의 시동(始動) 막내딸이 진통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은 아내가 초조하고 불안함으로 안절부절 못합니다. 서둘러 딸이 사는 익산에 당도하니, 이미 가벼운 진통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딸은 엄마의 방문에 다소 마음이 놓이는 듯 했으나, 간헐적인 진통이 올 때마다 몸을 뒤..
정읍천변 벚꽃 시절 만나다. 정읍천변의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금방이라도 쏟아질듯 합니다. 시절만난 벚꽃길로 들어가 볼까요? (2010.4.11)
행복에 이르는 길 행복에 이르는 길 오종남 교수의 방송 특강(2010.4.8) 중 주요 내용을 요약해 보았더니.... * 장수는 축복인가? 21세기의 삶의 공식은 30+30+30 이다 60세 이후의 30년을 살 준비가 된 자에게는 축복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악몽이 될 수 있다. * 요즘 아이들 요즈음 태어나는 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부..
문익점 선조님 묘소에 다녀오다. 문익점 선조님 묘소에 다녀오다. 지난 4월 5일, 집안 어른들을 따라 남평문씨 중시조인 충선공 문익점 선조의 시제에 난생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경남 산청군 신안면 신안리의 도천서원 광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천여 명의 문익점 선조 후손들로 꽉 들어찼습니다. 총회를 마친 후손들은 묘소 앞에서 ..
일촉즉발! 정읍천변 벚꽃 일촉즉발! 개화 초읽기~~ (2010년 4월 2일 3시 현재)
'교가'에 대한 감회 '교가'에 대한 감회 퇴임 후 한 달여만에 예전에 근무했던 한솔초등학교에 들렀습니다. 개인적인 용무로 갔기 때문인지 마음이 한결 가벼웠습니다. 지금부터 3년 전, 이 학교가 개교하면서 초대교감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솔초교에 근무하기 전에도 같은 시내..
발 밑으로 오는 봄 발 밑으로 오는 봄 봄이 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은 봄의 신호를 찾아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기도 합니다.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면 봄빛이 스며들고 있다며 반가워 합니다. 돋아나는 새싹이나 앙증맞게 맺힌 꽃망울을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 봄을 만났다며 반색을 하기도 합니..
애틋한 목도리 애틋한 목도리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휴대폰 벨 소리가 울렸습니다. '어머니'라는 발신자 이름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건강하시다지만 적지 않은 연세인지라 마음 한 구석엔 늘 걱정이 있습니다.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오면 첫 마디의 내용이나 음색을 유심히 듣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날의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