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단의 추억/*********후반기

(12)
친목배구 3락(三樂) 동아리 배구 3락(三樂) 교직생활 40여 년 동안의 학교문화에서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교직원간의 친목 운동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 모양새는 다소 변천되어 왔으나, 운동을 통해 다져진 친목을 교육의 에너지로 삼자는 본질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랜 동안 지속되어온 ..
북을 두드리며 자신감을 키우는 아이들 북치며 자신감을 키우는 아이들 교문에 들어서니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아이들의 북소리가 신명나게 들려왔습니다. 난타부 아이들은 때로는 선생님들보다 먼저 등교하여, 북을 두드리며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단단히 한몫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무엇보다 큰 소득은 차곡차곡 ..
들꽃같은 아이들의 잔칫날 어설픈 지휘가 빛났던 이유 2년 전에 근무했던 자그마한 시골 초등학교의 학예 발표회가 열리는 날, 특별 초대를 받고 교문에 들어섰습니다. 이 학교는 40명 남짓한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의 소규모 학교로 내가 평교사로서의 마지막 2년 동안을 몸담았던 학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
불안한 동행 불안한 동행 외환위기의 후유증으로 인한 그늘이 남아 있었던 2000년, 나는 전교생이 마흔 명 남짓 되는 초등학교의 교사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그 무렵 농촌은 이농현상이 지속되면서 도시로 향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예전 같으면 아이들로 북적거렸을 운동장은 조용하다 못해 황량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