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아그들, 올해도 어김없이 봄의 한가운데에서 만났습니다.
세월을 더듬어보니, 그들과의 첫 만남은 꼭 50년 전입니다. 그리고 졸업을 끝으로 초등학교 교문을 나선지 48년 만입니다.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제자들은 대부분 회갑이 넘었습니다. 나도 한 해 한 해 착실히 나이를 챙여 먹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헤어진 후 처음 만난 제자가 있습니다. 장복이, 너무 반가운 이름입니다.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얼굴을 유심히 들여다보니, 어릴 때의 순박한 모습이 언뜻 스쳐갔습니다.
2018년 4월 21일, 편안하고 따스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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