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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야기★/*나들이보고서

별무리, 구절초로 피어나다.

 

    산골에 별무리가 내리다.

 

해마다 이맘때면 산내면 매죽리 산골엔

하얀 별무리가 내려앉아 구절초로 피어납니다.

소나무와 어우러지며 가을의 서정을 한껏 펼치며

지친 심신을 호복이 적셔줍니다.

꽃잎이 지면 찾는 이 발길이 뜸해질 테고,

구절초도 초가을의 뒤안길로 떠나겠지요.

다시 별이 되어 하늘로…….

                                         - 2012. 10. 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