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동행(同行)
할아버지의 뒤를 따라 쫄랑쫄랑 걷는 손녀의 발걸음이 씩씩해 보입니다.
아이와 나란히 걷던지 앞세우는 게 보통인데, 이젠 뒤에 세워도 안심이 되는 가 봅니다.
아이와 할아버지의 행보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수성군(守城軍) 차림인 두 청년의 모습이 참 이색적이군요.
조선시대 옷차림에 현대를 달리고 있는 청년들.
눈앞의 아이와 할아버지를 통해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은 아닐는지…….
세월의 동행,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혼재된 유별난 시츄에이션입니다.
- 2012. 4. 14 진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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