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 한겨울 찬바람이 매서운데,
길 아래 너른 밭에는 빨간 잎이 촘촘히 달린 나무들이 빼곡합니다.
한겨울에 웬 단풍인가 했더니, 가까이 다가가보니 남천나무 묘목들입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색깔은 더욱 선명하고 건강하여 눈이 부실 정도입니다.
남천나무는 여린 듯 짱짱한 모습으로, 오늘도 산책객들을 따숩게 어루만져 줍니다.
- 2012. 1.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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