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즘 이야기★/*나들이보고서

안면도 스케치

 

6월 11일, ‘샘문화’ 팀을 따라 서해안의 갈다란 반도를 안고 있는 태안국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돌아본 곳은 주로 안면도와 간월도 일대였는데, 섬, 바다, 숲이 참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서산방조제와 부근의 광활한 농장은 당시의 大役事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해수옥장과 인근의 절경이 눈을 멈추게 합니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의 소나무 숲 속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걷거나 쉬면서 피톤치트에 흠뻑 젖고 있습니다.

간월도의 해안에 자리잡은 간월암이라는 작은 암자는 바닷바람과 마주하고 있으며,

해안을 따라 자리잡은 해산물 시장은 관광객을 유혹하며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태안반도는 그 동안 세 번이나 찾았던 터라 경로나 볼거리가 꽤 익숙한 편입니다.

첫 번째는 근무하던 학교의 동료들과 함께 다녀왔고, 두 번째는 가족들과 펜션에서 1박 2일,

최근에는 마지막 근무학교 동료들과 함께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들를 때마다 매번 다른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은,

동행한 사람들이 다르고 오간 이야기 또한 다르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2011년 6월 1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