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아이다움이 본연의 모습입니다.
들꽃 속에서 이런 아이를 만났습니다.
엄마의 휴대폰을 빼앗듯이 건네받은 대여섯 살 아이는 연이어 셔터를 누릅니다.
엄마는 그런 아이를 그냥 놔두고 보면서 그저 흐뭇한 표정을 짓습니다.
제대로 찍히고 아니고는 이 아이에게 별 문제가 되지 않는가 봅니다.
서로 다른 모습의 들꽃들을 생긴대로 보이는대로 담으면 그만입니다.
이 아이의 사진 속에 예쁜 꿈도 함께 담겼으면 좋겠습니다
소박한 들꽃처럼…….
- 2011.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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