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산행우'와 함께 요즘 치유의 숲으로 널리 알려진 장성 축령산의 편백나무 숲길을 산책했습니다.
늦가을이라 그런지 찾는 사람이 뜸했지만, 편백나무가 내뿜는 피톤치트는 코끝을 상큼하게 간질였습니다.
온 산이 편백과 전나무로 채워져 있으며, 그 사이로 산책길이 구불구불 나 있습니다.
내년엔 때 맞춰 찾아와 피톤치트를 온몸에 호복히 뒤집어 쓸까 합니다.
인근의 영화마을은 영화 촬영의 흔적이 있으며, 묵은 감나무도 서 있어 고풍스런 맛을 풍깁니다.
촌티나는 동동주와 김치전으로 목을 축이니, 여유로움으로 절로 느긋해집니다.
- 2010. 11.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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