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꽃무릇을 만나다.
고창 선운산 꽃무릇이 시절을 만난 듯 붉게 물들인 채 사람들을 유혹합니다.
머리마다 화려한 자태를 얹은 꽃대들은 금방이라도 주저앉을 듯 여리디 여립니다.
그리움으로 물든 안쓰러운 사연이 초가을을 애틋하게 단장합니다.
- 2010. 10. 26 선운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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