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이 마실 나와 한 방에 모였나 봐요.
8개월 쯤 된 아기들의 동기동창(?) 모임이라는데, 이처럼 순수한 집단은 보기 쉽지 않습니다.
같은 산후조리원에서 비슷한 시기에 지냈으니, 인연이라면 연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 외손자도 이 그룹의 일원이라 더 달리 보입니다.
요즘 아기 만나기가 쉽지 않다지만, 이 모임엔 그 귀하다던 아기들이 참 많기도 합니다.
난 같은 또래의 아기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건 첨 봤습니다.
꼼지락꼼지락, 보송보송.....한결같이 예쁘고 귀엽습니다.
곁에서 같은 수의 엄마들이 벌이고 있을 수다에도 아랑곳하지 하지 않고,
저마다 앙증맞은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아기들이 자라서 어떤 사람이 될까 생각하면,
참으로 소중한 존재들입니다. 이들은 희망의 약속이니까요.
'★요즘 이야기★ >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람의 조기실물경제교육(?) (0) | 2010.06.20 |
---|---|
전화 상봉 (0) | 2010.06.13 |
토끼풀과 클로버 (0) | 2010.06.01 |
임자 잘못 만난 열쇠 (0) | 2010.05.22 |
안일과 망각 (0) | 2010.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