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속의 고운 자태, 녹음 사이의 산벚 단풍이 이채롭다.
녹색 융단 위에 꽃무늬를 수놓은 듯 아름다운 모습이다.
가을엔 만산홍엽에 치어 눈을 끌지 못할 것 같아 미리 물을 들인걸까.
때아닌 단풍이 과객의 발길을 붙잡으니 잠시 머물다 가야할 성싶구나.
- 2014. 7. 5 내장산 산책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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