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상동교에서 정주고 사이의 자전거 도로변 꽃길이 시절 만났습니다.
이 길은 시민들의 산책로로도 인기를 끄는 곳으로,
해마다 초여름이면 금계국 꽃 무리가 길 양편을 꽉 메웁니다.
장장 2킬로미터(五里)의 이 꽃길은 요즘 진노란색 옷을 갈아입고,
산책객들을 향해 화려한 유혹의 손짓을 합니다.
이 길의 끝에는 내장산이 손에 닿을 듯 버티고 있어,
꽃길과 어울리며 기분을 한껏 상쾌하게 합니다.
꽃, 내, 산 그리고 들녘의 품 안에 어우러진 오리꽃길이 있어
새암골의 초여름은 아름답고 정겹습니다.
- 2010. 6.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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