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문턱에서 연둣빛 신록이 손짓합니다.
여린 손으로 지나는 이 얼굴 만지작거리고
풋풋한 내음으로 코끝도 간질입니다.
이파리들 위엔 먼지조차도 차마 내려앉지 못합니다.
너무 깨끗하여 행여 상할까 염려되나 봅니다.
바람결 따라 연둣빛 꿈이 꿈틀거리는 모습은
영락없이 5월의 아이들을 닮았습니다.
- 2010. 5. 3 내장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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