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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야기★/******요즘생각

미래엔 정의로운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는데...

            미래엔 정의로운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는데…

  

 현재를 살아가면서도 미래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함께 갖고 있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삶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상황에 적응하면서 동시에 미래를 내다본다는 것은 참으로 난해한 명제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미래 통찰력은 남들이 미처 못 보는 것을 보는 능력과 더 이상 나가지 못하는 생각의 벽을 뛰어넘는 일이라고 합니다.

 미래학자들은 이미 오래 전에 산업 사회의 뒤를 이어 지식기반 사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었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바로 미래에 대한 통찰력의 산물이었으며, 현실이 그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10~20년 후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것인가?

미래 사회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는 과연 어떤 덕목을 준비해야 할까?

 지난 3월초에 있었던 정읍교육 설명회에서 요즘 젊은 인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시골의사 박경철 병원장의 특강을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운 좋게도 그 자리에서 미래의 글로벌 인간상에 대해 어느 정도의 시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미래의 대비를 위해서는 통찰력과 직관적 안목이 있어야 하며, 이는 독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습니다. 동시에 미래를 주도할 글로벌 인재가 갖추어야 할 가장 우위의 덕목으로 '정의로움'을 제시했습니다.

도전이나 경쟁이라는 용어 대신 정의를 내세울 땐, 다소 의외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현실에 대한 그의 날카로운 지적과 차분한 논리는 공감을 얻기에 충분했습니다.

 그의 현실 진단과 미래의 글로벌 인재에 대한 예견에 의하면, 지금은 정의가 실종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정의를 가르쳐주려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는 지도자와 부모조차도 스스로 정의롭지 못한 경우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10~20년 후에는 정의롭고 당당하고 떳떳한 사람이 기회를 잡을 것이며,

미래의 글로벌 인재는 정의로움이 최대 강점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정의(正義, justice)의 사전적 의미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공정하고 올바른 상태를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고 합니다.

정의는 개인적인 인격의 올바름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지만,

객관적으로는 한 사회 체제의 정당함을 말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정보화 사회가 열리면서 정신문화가 뒷전에 밀리는데 대해 이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물질 만능과 경쟁 위주의 사회 현상이 가져다 준 폐해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습니다.

경쟁과 성과만을 부추기는 상황에서 정의로움을 추구하면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잠재해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아직도 우리에겐 옳고 바름을 칭송하고 불의를 부끄러워하는 전통적 미덕이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그걸 다시 일깨우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며,

도전 의식, 창의력, 열정 등 미래를 위한 가치도 정의로움이 동반되어야 진정한 의미를 갖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미래엔 정의로운 사람이 글로벌 인재로서 기회를 잡을 것이라는 함은,

자라나는 세대에 대한 인성교육의 강조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의로운 사람이 칭송을 받는 미래,

 정의로운 성과만이 빛이 나는 미래, 

 내일을 이끌어갈 진정한 글로벌 인재는 정의로워야다는 미래 예측이 들어맞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