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지기 2013. 3. 31. 14:30

 

   우리 마을의 봄꽃

 

2013년 3월의 끝날, 우리 마을에도 봄의 전령이 오셨습니다.

개나리는 이미 만개했고, 목련은 개화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천변로의 십리 벚꽃 길도 십여 일 후쯤엔 꽃망울을 터뜨릴 듯합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찾아오는  순서가 있을 것입니다. 

피어나는 꽃들이나 기다리는 우리들이나 피차에 서두를 일을 아닙니다.

                                                                              - 2013. 3.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