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야기★/*나들이보고서
별무리, 구절초로 피어나다.
달밤지기
2012. 10. 9. 21:04
산골에 별무리가 내리다.
해마다 이맘때면 산내면 매죽리 산골엔
하얀 별무리가 내려앉아 구절초로 피어납니다.
소나무와 어우러지며 가을의 서정을 한껏 펼치며
지친 심신을 호복이 적셔줍니다.
꽃잎이 지면 찾는 이 발길이 뜸해질 테고,
구절초도 초가을의 뒤안길로 떠나겠지요.
다시 별이 되어 하늘로…….
- 2012. 10. 9 -